▲ 의정부시청 전경
이상적인 인사란 없는 것인가? 의정부시 민선6기 최초 7월 4일 승진인사를 앞두고 직원들의 끈적끈적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공정한 인사란 근평(근무성적 평가) 순으로 해야 한다.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 연공서열, 도의 실국별 1대 1 비율의 인사도 참고해야 한다. 지난 79년 이전에 임용된 직원들은 대부분 과장, 국장으로 진급됐다. 지난 83년~87년 초에는 직원을 거의 안 뽑았다. 지난 80년~82년 대거 임용된 우리가 비운의 직원이다.”

의정부시는 오는 7월 초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대대적인 기구 개편과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무과가 세정과와 징수과로 분리되고 보건소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용현동 지역에 동부보건과(지소)가 신설되고 주택과에 주택복지팀이 추가된다.

또한 안병용 시장의 주요공약 실천을 위해 올 하반기에 4급 서기관은 단장으로 하는 비전사업추진단을 신설해 공영개발과와 반환공여지지개발과를 추가하고 기존의 미래정책과를 이동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일 도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아울러 기존의 주택과가 주거복지과와 건축과로 분리될 예정이다.

시의 조직 개편에 따른 과·부서 신설과 상반기 감사담당관(5급)·지식정보센터장(5급)·주민생활지원국장(4급)의 퇴임으로 인해 5명의 사무관과 1명의 국장의 승진인사가 오는 7월 4일 단행될 예정이다.

또한 후속으로 6급(행정직 6명, 시설직 3명) 승진인사는 7월 20일 이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는 존재감이 미미했던 소수직렬의 승진과 관련해 동장(5급)에 복수직렬로 송산1동 방송·통신직, 가능2동 간호직, 의정부1동 약무직 등을 신설했다.

주민생활지원국장 후임에는 송모(55) 총무과장의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 국장 승진 티켓인 총무과장 후임에는 이모(56) 회계과장과 유모(54) 기획예산과장이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관(5급) 승진에는 행정직에 자치행정국 기획예산과 최모(54) 기획팀장, 윤모(52) 예산팀장, 총무과 최모(56) 인재양성팀장, 홍모(54) 총무팀장, 미래정책과 박모(48) 전략사업팀장, 주민생활지원국 주민생활지원과 조모(53) 주민생활지원팀장, 재정경제국 세무과 김모(55) 시세팀장, 소수직렬로는 보건소 장모(48) 의약관리팀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의외의 변수가 점쳐지기도 한다.

특히 행정직 사무관 승진 대상 직원 대부분이 2000년 현직급(6급) 승진자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초 사무관 승진에는 근평 순위 1,2,3등이 나란히 승진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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