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장암동 아일랜드캐슬의 새주인이 나타났다.

아일랜드캐슬은 지난 22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441억1000만원으로 최종 낙찰됐다.

아일랜드캐슬은 지난 2014년 11월 경매가 개시된 이후 다섯 번 유찰 끝에 지난 부동산 관리·컨설팅업체인 ‘U-인베스트먼트’에 최종 낙찰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일랜드캐슬의 애초 감정가는 2600억원이었으나 다섯 차례 유찰을 거치면서 낙찰가는 6분 1수준으로 낮아졌다.

이곳은 시공사인 A건설이 1250억원대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유치권을 설정한 이후 지난 7년간 주인을 찾지 못해 그동안 방치돼 왔다.

아일랜드캐슬은 콘도 531실, 호텔 101실, 워터파크 등 연면적 12만2000㎡의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2009년 11월 준공됐다.

▲ 장암 아일랜드캐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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