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동근린공원 2블럭 'e편한세상' 아파트 조감도
의정부 추동근린공원 비공원시설 2블럭 대림산업(주) e편한세상 아파트 조성 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가 완료됐다.

추동근린공원 조성 문화재 발굴 조사기관 관계자는 19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대림산업 아파트 조성 부지 조사가 완료돼 개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다만 문화재 법령에 따라 개발사업 부지 내 문화재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8월 29일 경기도와 의정부시, 민간사업자에게 ‘의정부추동근린공원 비공원시설 2블럭 (대림산업 아파트 조성부지) 내 유적 부분완료 조치 통보’를 해와 사업자의 조사완료 신청 지역인 1만977㎡에 대해 사업을 시행하되, 민간사업부지 잔여지역에 대해선 발굴·조사를 조속히 추진하는 조건부 허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추동근린공원 문화재 발굴 결과 연대 미상의 미라와 유구 등 37기는 조사를 위해 해당 학계로 보내졌다”고 밝히고 “사업부지는 유적지가 아닌 지역으로 발굴·조사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출토된 유물은 도심 개발 시 구릉지에서 발견되는 일반적 수준의 매장 문화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추동근린공원 2블럭은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아파트 1561세대를 오는 9월말 분양할 예정이다.

추동근린공원은 신곡동·용현동 일원 123만8018㎡로 민간제안사업은 86만7804㎡(공원시설 71만2804㎡, 비공원시설 15만500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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