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시 일대 공사 현장 및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 있던 공사장 작업공구를 상습 절취한 피의자 A씨(64)를 불구속 입건했다.

피의자 A씨는 지난 7월 말 의정부 호원동 소재 신축 빌라 공사현장에 침입해 드릴 등을 훔치는 등 지난 2013년부터 21회에 걸쳐 공사현장 및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 있던 작업공구 100여점 124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목수로 일했던 경력이 있어 작업공구에 대한 애착심 때문에 훔친 공구는 대부분 집에 보관하고 있었고, 상대적으로 보안이 허술한 신축빌라 공사 현장 및 적재함이 잠겨 있지 않은 화물차를 범행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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