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암 아일랜드 캐슬 야외풀장 전경
의정부 장암 아일랜드캐슬에 알박이 매점이 살아남아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일랜드캐슬 북쪽 야외풀장 중앙에 위치한 팔각형 매점은 제2근린생활 휴게음식점(음료·아이스크림·패스트푸드 조리·판매)이다. 크기는 약 25평(83.75㎡)으로 전체 대지면적 3만8366㎡ 가운데 20.79㎡(0.054%) 지분을 소유했다.

매점은 지난 2012년 7월 법원이 아일랜드캐슬 구분건물(지하3층 지상15층 콘도 531실, 호텔 83실) 강제경매 당시 서울 강북구에 주소를 둔 K(여)씨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이후 매점은 2013년 3월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 C주식회사에 매각됐다. 실거래 가격은 1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익명의 소식통에 의하면 지난 8월 29일 낙찰 대금을 완납한 장암 아일랜드캐슬의 소유주 ‘액티브코리아파트너스’는 유치권자인 롯데건설과 함께 휴게음식점 소유자인 C주식회사와 매각 협상을 벌였다. 그 결과 롯데건설은 1250억원의 공사비 가운데 약 480억으로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야외 휴게음식점 소유주 C주식회사와 매각 협상에 실패해 ‘액티브코리아파트너스’가 양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휴게음식점은 매년 야외풀장이 개장되는 여름철 영업이 가능해졌다.

롯데건설로부터 유치권을 넘겨받은 아일랜드캐슬은 한국자산신탁(주)와 채권은행 등 23개 업체와 배당 협상을 거쳐 10월 28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캐슬은 오는 10월 중순 보수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 마무리하고 4월에 호텔 부분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워터파크는 6월에 개장 예정이다.

▲ 야외풀장 중앙에 팔각형 매점(휴게음식점)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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