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원에 투자하면 고액의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이고, 주부들로부터 130억원 투자금을 편취한 장례업체 대표 등 2명이 경찰에 검거 구속됐다.

양주경찰서 관계자에 의하면 거된 사기 피의자들은 일부 추모공원에서 장례 브로커들에게 납골당 판매 시 지급하는 30〜40%의 소개비가 있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피해자 A씨 등 15명에게 추모공원에 투자를 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이고 130억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피해자인 A씨 등은 피의자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지인들이 대부분으로 피해자들과 신뢰를 쌓기 위해 15년 6월부터 최근까지 투자금의 최고 40%까지 배당금을 지급하고 이들에게 지급된 배당금은 투자금으로 돌려막기로 편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고,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사회적 상황에서 신종 사업 등을 빙자해 고수익을 제시하는 악성 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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