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재형 시의원
권재형(더민주, 다선거구) 의원이 의정부시 산하기관, 단체 등의 회계질서가 문란하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2일 열린 제262회 의정부시의회 2차 정례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의정부시와 부속기관 및 단체는 정부 보조금이나 조정교부금, 의정부시 자체 수입으로 살림을 꾸려 나가고 있지만 행정자치부 감사, 경기도 종합감사, 의정부시 자체감사와 시의회 행정 감사에서 매년 회계 분야에서 반복 지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특히 “이들 단체가 ‘도 예산 수입처리 부적정, 신용카드 결제통장 관리소홀, 연가보상비‧ 가족수당, 여비지급 부적정, 상하수도 요금 등 각종 체납관리 부적정, 공사 정산 소홀, 세입 세출 외 현금 회계처리 부적정, 보조금 정산 소홀, 후원 물품 수입 처리 부적정, 홍보물품 과다 제작, 주민자치와 민원 분야에서 주민등록 발급 지연 과태료 부과 부적정, 주민자치센터 수강료 반환 처리 부적정, 주민자치위원 여비 부적정 등 이루 다 말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또 “현재 의정부시에서는 잘못된 회계처리에 대해 공무원의 경우 ‘공무원 징계규칙’에 근거해 비위 유형과 과실의 경중에 따라 징계를 하고, 민간 위탁 기관은 ‘행정권한의 위임 및 위탁에 관한 규정’ 등에 의해 지휘·감독권으로 수탁 기관의 수임 및 수탁 사무 처리를 취소 하거나 정지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민간 위탁 기관이나 의정부시 출자 기관에는 수시로 회계감사와 자체 감사 제도를 강화하고, 사고를 일으킨 기관에 대해서는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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