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호 국민의당 의정부갑 지역위원장
김경호 전 국민의당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가 탄핵 정국 골든타임에 맞춰 8개월의 잠행을 끝내고 공식행사에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당원대표자 대회’가 27일 저녁 7시 의정부 신우신협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일성(一聲)으로 “새누리당의 분당으로 4당 체제 바람이 의정부에도 불고 있다”고 말하고 “낡은정치, 부정부폐, 정경유착, 반칙특권의 청산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신당 창당을 의식한 듯 “친박이든 비박이든, 그들은 박근혜 부역자들이다. 이 당에 한 명이라도 (그들을) 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정권교체, 구체제 청산”을 주장했다.

이날 의정부갑 당원대표자 대회는 황인규 대표당원의 경과보고와 오경철(호일회 회장, 전 호원1동 주민자치위원장) 대회 준비위원장의 김경호 위원장 인준 요청이 진행됐다. 그 결과 김경호 후보가 의정부갑 지역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위원장 수락연설에서 “지난 4·13 총선에서 19.1%의 지지를 받았다. 저로서는 참으로 받아내기 어려운 표였다 그런데 국민의당 의정부 지지율이 28.43%로 전국 26.74% 보다도 훨씬 많은 지지다. 총선이 끝난 8개월 동안 지역에서 운영위원 21명, 상무위원 29명, 대표당원 63명을 포함해 620명의 당원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당내 인사는 정희영(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 변호사, 심동영 동두천·연천 위원장, 김영환 전 사무총장, 유영훈 경기도당 위원장, 의정부갑 장영돈(베히라인 대표) 디지털소통위원장, 각 직능대표,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광수 의정부고 동창회장, 오경철(67) 호일회 회장, 변정균(70) 전 의정부시 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 ‘박근혜 퇴진 의정부 운동본부’ 김성훈(변호사)·장현철(시민사회모임 대표) 공동대표, 김경준 전 시의원 등 지역 보수·진보인사를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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