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8283부대(대령 최남철)와 제9200부대(중령 안제남)는 부대 내 불우전우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모금, 위문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사랑의 커들러운동’을 추진,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부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커들러(Cuddler, 껴안다)운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한 자세로 군 복무 중인 전우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그 가족들까지도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간부들이 모은 소중한 성금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커들러 운동으로 모은 성금 70여만원과 생필품은 지난 16일 신곡1동 조모와 생활하던 중 군입대한 이모 장병에게 지원되었으며, 이날 기탁식에서 해당부대 간부들은 이모 장병 조모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준비해온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등 가슴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커들러운동에 앞장선 김인수 상사는 “커들러운동으로 부대내 어려운 장병들이 더욱 힘과 용기를 얻고 무사히 전역해서,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대 내의 어려운 장병들의 복지를 위해 커들러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남성범 신곡1동행정복지센터 동장은 “군부대의 이웃사랑에 감사드리며, 커들러운동 같은 나눔 운동이 더욱 확산되어 더욱 따뜻한 세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