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다양한 복합적 여가·휴식·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13일 2017년 제1회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도시공원위원회는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직동민간공원 조성계획 △민락2지구 하늘능선근린공원 내 미술전문공공도서관 건립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에 따른 귀락마을 문화공원 조성 △지역맞춤형 공원 리모델링 사업 추진 민락동 승지문화공원 조성계획 결정·변경·심의 등 총 4개 안건을 상정해 각 분야별 위원들의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도시공원위원회에 상정된 직동근린공원 조성계획 결정안은 의정부동·호원동·가능동 지역의 민간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된 각종 민원사항 및 현재 여건에 부합하는 계획으로 변경하여 성공적인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하늘능선근린공원 조성계획 결정안은 민락2지구 공공주택지구에 위치한 근린공원 내 교육·문학·학습이 연계된 전국 최초 미술전문공공도서관 건립과 공원조성계획을 심의했다.

귀락문화공원 조성계획 결정안은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으로 발생된 고속도로 상부 나대지에 지역주민들의 복합적 휴식·여가·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고속도로 사업시행자가 제안한 사항이며, 주민들의 요구사항 및 공원녹지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중한 심의가 있었다.

승지문화공원 조성계획 결정안은 민선6기 공약사항 지역맞춤형 공원 리모델링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7년 사업대상지 민락동 승지문화공원에 대해, 실제 공원이용자인 주민들이 요구한 공원시설물을 적극 반영하고, 공원 내 우량한 수목을 지속적으로 보전할 계획으로, 올해 내 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에 상정된 각 공원별 조성계획은 행정기관 중심의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설계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인이 되는 다양한 공원녹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검토했다.

아울러 세부적인 공원 시설물 계획, 동선 계획, 식재·포장 계획, 상수·오수·우수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심의해 공원 가치 및 기능이 저하될 소지를 사전에 예방했다.

이번 심의된 각 공원별 조성계획 결정안은 도시공원위원회 심의결과를 반영한 최종 공원조성계획을 확정하여 고시할 계획이며, 도심 속 공원녹지 공간 확충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며, 조성계획안은 의정부시 공원녹지과에 비치해 시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도시공원위원회 이성인 위원장(부시장)은 “이번에 심의된 공원조성계획은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전국 최고의 공원녹지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의정부시를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