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1일 경기북부지역을 방문해 지지자들과 만나는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
의정부시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결과  손학규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눌렀다.

1일 오전 9시~오후 6시 의정부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된 국민의당 의정부시 갑을 지역위원회 대선후보 개표 결과 손학규 563표, 안철수 498표, 박주선 9표, 무효 5표로 나타나 전체 1075명의 당원과 시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로 인해 의정부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천명 이상 투표한 지역을 기준으로 손학규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이긴 유일한 지역으로 기록됐다. 경기도 전체로는 안철수 77.4%, 손학규 20% 득표를 기록했다.

손학규 후보는 지난 2002~2006년 경기도지사 시절 판교(성남시 분당구) 테크노벨리 개발과 파주 LG필립스(LCD) 단지 건설에 기여했지만 이 지역 마저도 안철수 후보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의정부지역은 국민의당과 합당 전 손학규 후보가 만든 국민주권개혁회의 이용(전 의정부시장 후보) 위원장와 장화철 소통위원장의 지지로 안철수 후보를 65표 차로 따돌렸다.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당 의정부갑을 김경호(전 경기도의회 의장)·정희영(변호사)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국민주권개혁회의 세력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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