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극축제가 D-29일을 앞두고 개막축하공연을 담당할 시민출연자를 모집한다. 음악극축제는 시민과 하나 되는 축제로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 16회 음악극축제는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시민들과 함께 개막을 축하하는 <개막축하공연-신명으로 여는 세상>을 5월 13일 토요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날 길놀이 판굿, 남도민요, 모듬북 박치, 판소리 수궁가, 오정해가 부르는 국악가요, 개막축하 불꽃쇼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우리 흥과 신명에 흠뻑 취할 것이다.

이번무대는 우리나라 민속악의 대표주자인 국립민속국악원(남원)과 음악극축제가 공동 제작한다.

이번 개막 공연에서는 의정부시민 160여명이 중심이 되어 우리 전통장단을 연주하고 노래하며 음악극축제의 개막을 여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개막축하공연에 참여할 시민출연자를 공개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삶을 연주하다!> 시민연주단! 장구, 북, 소고, 꽹과리, 징 등 우리전통타악기부터 트라이앵글, 짝짝이 등 집에서 잠자고 있는 모든 타악기를 꺼내들고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제16회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공연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진도 아리랑’ 등 우리남도민요를 각자 가져온 타악기로 장단 맞추며 노래하는 시간으로,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신명을 느낄 수 있는 개막 축하 공연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개막축하공연 2부 <판소리 춤극 토끼야 너 어디가니?> 시민카메오 출연자 모집이다. 4월 22일까지 홈페이지 공지사항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드뷔시의 음악여행>공연단이 특별히 마련한 무료 창작워크숍에 참가할 어린이를 모집한다.

올해로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는 작곡가 드뷔시와 스페인 대표 건축가 가우디를 주제로 펼쳐지는 창작워크숍이다. 드뷔시의 음악에 나타나는 자연(파도, 바람, 비 등)의 이미지와 가우디의 건축에 나타나는 자연 이미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피아노로 연주되는 드뷔시 음악을 들어보고, 가우디 건축작품을 보며 느낀 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본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문턱을 확실히 낮췄다. 유치원, 초, 중, 고교생은 무조건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도 30% 할인된다.

또한, 의정부음악극축제 7개 실내초청작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패키지티켓 <절대티켓>은총 금액의 60%가까이 할인된 가격 10만원이면 살 수 있다.

그래도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이나 학용품, 라면 등 식료품을 가져오면 공연티켓으로 바꿔주는 <착한티켓>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중고물품은 축제 종료 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된다. 이색티켓 구매는 031-828-5895, 5887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www.umtf.or.kr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