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만균 이사장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차기 이사장에 여성 출신 CEO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16일 마감된 차기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본부장(상임이사) 후보 접수 결과 이사장 후보로 도 여성국장 출신 전 민주당 시의원인 A씨가 응모했다.

본부장 후보로는 전 민주당 시의원 출신 정당인 B씨, 은행 지점장 출신 C씨 등 2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서 차기 이사장 후보로 점쳐진 A씨는 16일 저녁 본지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사장 응모 사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사실상 후보 등록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해 16일 마감된 이사장 후보는 A씨 1명에 불과해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15일 이상 재공고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의정부시장(2명), 시의회(3명), 공단(2명) 등 7명 추천위원으로 구성된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는 재공고 결과에 관계 없이 차기 이사장과 본부장 후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후보를 낙점하면 오는 9월 20일에 안병용 시장의 최종 면접으로 이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이어 본부장(상임이사)은 신임 이사장의 동의를 거쳐 10월 21일에 임명할 예정이다.

이사장은 연간 236억원 예산 운용과 공기업노조에 가입된 150여명(사무직)과 민주노총에 가입된 130여명의 현장직(주차관리·가로환경미화원) 등 300여명의 직원을 통솔하게 된다. 신임 이사장과 본부장 임기는 각각 3년으로 이사장은 8100만원과 본부장은 7500만원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2013년 9월 21일 취임해 4년간 재임한 현 노만균(61) 이사장은 지난 1995년 9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생긴 이래 최초로 전국 공기업 평가 1위를 달성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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