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희 신임 이사장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강은희 전 시의원이 최종 낙점됐다. 이에 공단은 여성 CEO의 상징성과 모성 리더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5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강은희(68) 전 시의원을 최종 낙점하고 18일 공단에 통보할 예정이다. 신임 이사장 임용식은 20일 오전 9시 30분 시장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본부장(상임이사)은 강은희 이사장의 동의를 거쳐 오는 10월 21일 임명할 예정이다.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본부장 역시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문 CEO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이사장 예정자는 15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사장 임명에 정식통보는 받지 않았지만 공단 관계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공단 운영 밑그림으로 “공단은 의정부시 문제가 함축돼 있다. 시장께서 임용 기회를 주시면 가족친화적 운영과 직원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일에 주력하겠다”면서 “우선 새벽에 가로환경미화원과 함께 땀 흘리며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경기도 여성국장, 의정부시의회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제6대 의정부시사회복지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지난 1일 제18기 민주평통 의정부시협의회장에 취임했다.

강 이사장은 민주평통 협회장직 수행과 관련해선 “민주평통은 비상근 봉사직으로 수행은 가능하지만 회장을 대신할 수 있도록 지회장 두 분을 임명했고 곧바로 인준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공단 이사장은 정치적 중립을 요하는 자리로 이사장에 확정되는 순간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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