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CJ헬로 나라방송과 의정부 로타리클럽, 제주아라로타리클럽과 함께 23일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공동체의식을 상기시키는 사업으로 다양한 기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장이 어려운 다문화가족, 한부모 가족, 조손가족, 북한이탈주민 가족, 그 외에 지역 내 취약가정이 함께 참여했다.

박은정 CJ헬로 나라방송 대표는 “매년 김장행사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해 더 즐거운 행사”라고 말했다.

조용구 의정부로타리클럽 회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센터 이전을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의정부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냉난방기를 기증했다.

고정대 제주아라로타리클럽 회장은 “행사 참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제주에서 출발했는데 부산하게 달려온 시간들이 값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약 150여명이 참석한 교통장애인협회 경기북부협회(회장 안용철)는 짜장면봉사를 실시했다. 안용철 회장은 “오늘 하루 추운 날씨 힘내시라고 응원을 해주었고, 짜장면봉사를 진행한 희망봉사단 이상빈 봉사단장은 다양한 가족들이 모여 서로를 돕는 시간에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양식 의정부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겨울마다 진행하는 김장이지만 올해는 여러 기관들의 마음이 합쳐져 진행할 수 있게 돼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의정부시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지역 내 취약가정 등 160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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