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9일 오전 양주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AI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주지역은 지난 16일 AI가 발생한 평택 오성면 산란계 농가에서 가금을 분양받은 농가가 소재한 곳으로, 평택과 마찬가지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김진흥 부지사는 이날 점검을 마치고 “AI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경각심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며 “모든 방역자원을 총 동원해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평택 인근 안성, 여주, 이천, 용인, 화성 지역에 ‘AI 특별경계령’을 발령하고 시군별로 방역을 강화토록 했다.

또 최초 발생 지역인 평택 농가가 산란중추 분양 전문농가인 점을 감안해 도내 18개 분양 전문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일일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10만 수 이상을 사육하는 도내 대규모 산란계농가 53호에 대해서는 농장입구에 소독통제소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도 전체 279개 산란계농가에 대해서는 분뇨반출금지, 359개 산란가금류 농가에 대해서는 1개월간 일일폐사체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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