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정부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시장이 선거사무소를 평화로 542번길 4 진성약국 옆 태평양타워 11층에 70평 규모로 둥지를 틀 예정이다. 건물은 의정부역 동부교차로와 흥선지하차도 중간에 위치한 푸른색 신축 빌딩이다.

안 시장은 5월 9일 오전 선관위에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등록 후 곧바로 선거사무소로 이동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시장은 3선 도전을 위해 공직사퇴를 앞두고 30일 오후부터 시청사 내부를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김동근 후보는 일찌감치 의정부 북부역 근처 시민로 80번지 센트럴파크(의정부컨벤션센터) 7층에 50평 규모로 둥지를 틀고 지난 28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건물은 지난 지방선거 때 안 시장이 두 차례나 선거사무소로 사용해 당선된 곳이다.

바른미래당 천강정 후보는 30일 오후 의정부경전철 중앙역 근처 파발교차로 태평로 126번지 흥국생명빌딩 2층에 30평 규모의 선거사무실을 확보했다. 바른미래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천강정 의정부시장 후보를 포함해 22개 기초단체장 공천을 확정했다. 천 후보는 5월 1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본관 2층 당대표실에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과 최고위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영입 발표 및 환담회를 갖는다.

바른미래당 의정부을 정희영 위원장은 지난 4월 2일 의정부갑 김경호 위원장에게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도 의욕이 되살아나지 않는다. 짧은 정치활동 기간이었으나 여러 가지로 진이 빠져 충전이 필요하다. 끝까지 김위원장과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문자를 남기고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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