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근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김동근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에게 공약 관련 공개질의 성명을 발표했다.

공개질의서 내용은 4년 전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가 중장기 공약으로 내세운 ‘8·3·5프로젝트’를 문제삼았다.

[공개질의서 전문]
정치인에게 약속은 생명입니다 현직 시장은 무엇보다 약속 이행여부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4년 전 재선에 도전하시면서 안 후보는‘의정부경제 8.3.5가 답이다’라고 공약하셨습니다.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파크, CRC 안보테마공원, 캠프스탠리에 외자를 유치해, 연간 800만명 관광객, 3만개 일자리, 5조원의 경제 효과를 가져와 의정부 경제를 부흥시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중에 하나라도 완성된 것이 있습니까? 완성은 커녕 첫 삽이라도 뜬 곳이 있습니까? 왜 아무 것도 시작되지 못했습니까?

공여지 활용방침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중앙정부가 늑장 부렸다는 말은 핑계일 뿐입니다. 그것을 해결하는 것도 시장의 능력입니다.

우리 나라 대표 관광지 제주도의 연간 관광객이 8백만입니다. 의정부 관광객 8백만, 처음부터 불가능한 공약 아니었습니까? 의정부 청년들의 귀를 현혹했던 3만개 일자리는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 2014년안병용 후보 공보물
8.3.5라는 대표공약의 세부내용이 하나도 완성되지 않았는데, 무슨 염치로 다시 시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십니까?

지금 안 후보님이 해야 할 일은 또다시 표를 달라고 손 벌리는 것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진솔한 사과입니다. 이제 변명이 아니라 결과를 보여 드려야할 때입니다.

지금 시민들은 묻고 있습니다. 8년 동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안 후보님에게 4년 더 기회를 준다고 과연 무엇이 바뀔 수 있는지 말입니다.

이제 당신이 답할 때입니다. 더 이상 시민들을 기다리게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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