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범구 시의원
의정부시의회 민주당 오범구(가선거구) 의원이 이면도로 굴착 공사 후 맨홀 등 사후 관리 소홀로 도로교통 안전사고와 주민불편 민원을 지적했다.

오 의원은 19일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장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로 매설 맨홀의 관리 소홀로 아스팔트 파손, 주저앉음 현상, 교통사고 유발과 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마찰음이 주변지역에 노출돼 주민 삶의 질이 저하돼 있다”고 지적하고 “(집행부가) 소규모 도로 유지·관리 부서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조언했다.

오 의원은 이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이면도로가 208km로 62%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부분 포장 도로에 요철이 발생하는 이유는 상·하수도, 전기·통신, 도시가스 공사 시 복구에 지층 다짐을 제대로 하지 않고, 보조기층인 혼합골재를 포설하지 않거나, 포장 시 다짐 장비를 기준에 맞지 않게 사용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 “도로 포장 재료와 시공에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일정시간이 지나면 도로 꺼짐 현상이 발생하고, 굴착 후 복구까지 긴 시간이 소요돼 통행 불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대안으로 “시가 관리감독을 통해 시공 전·후 이력 관리를 철저히 하고, 기준에 맞지 않는 경우 재시공 해야할 것”이라면서 “외국의 관리 사례 벤치마킹과 도로 포장 시 맨홀 시공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업체는 하자보수 책임과 벌점 부과 등 과감한 제재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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