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의회 임호석 부의장
의정부시의회 임호석(장암·신곡1·2동, 한국당) 부의장이 “의정부시도시공사 설립”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18일 오전 의정부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의정부시 도시경쟁력과 경제적 기반을 위해 도시의 환경 개선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의정부시도시공사' 설립을 주장했다.

임 의원은 도시공사 설립 필요성으로 ‘재정자립도’를 강조하고 “의정부시 재정자립도는 30.73%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6번째로 의정부시 보다 못한 도시는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 동두천시 정도”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의정부시 지방세 수입은 수원시에 삼성전자 기업체 한곳이 내는 지방세를 윗도는 수준”이라면서 “변변한 기업체 하나 없는 의정부시 일자리 및 먹거리 등 경제상황과 구도심 및 낙후된 단독주택지역이 열악한 도시환경 수준을 상징하는 지표”라고 했다.

임 의원은 안병용 시장을 향해 “시장님께서 추진하는 8·3·5정책 선두주자인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 등 많은 현안사업 콘텐츠를 볼 때 과연 800만명 관광객, 3만개 일자리, 5조원 경제유발 효과가 달성이 잘 모르겠다”면서 “사업성만을 고려해 도시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각종 민간 개발사업이 시의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고 꼬집었다.

임 의원은 “의정부시가 직접 개발하고 남는 이득은 지역에 재투자하는 재정운영이 필요하다”면서 “LH에서 개발한 민락2지구 개발 이득은 LH가 모두 가져가고 준공 후 시민들이 요구하는 주차 문제는 우리시 예산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또 “2020년 준공될 고산지구도 LH에서 이득을 가져가고 재투자는 어림 없다”면서 “이러한 개발에 따른 유지 관리 및 개선비용 모두가 순수 시민들이 내는 의정부시 세금으로 지출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따졌다.

임 의원은 ‘의정부시도시공사’ 설립 취지로 “▷의정부시 재정확충에 도움이 될 것 ▷지역현안사업의 민자사업방식 추진에 비해 경쟁력을 가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 ▷구도심의 체계적 정비와 난개발 방지 등 경쟁력 있는 도시 리모델링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의정부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임 의원은 “현재 경기도에는 경기개발공사가 있고,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6개 시군이 도시공사를 설립해 도시의 관리·개발과 재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GTX, 7호선연장, 동부간선도로 확충 등 많은 인프라가 개선되고 있는 지금이 시가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적의 기회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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