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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 왜 오염시키나”

기사승인 2019.08.28  00: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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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자일동 소각장 건립이 인근 지자체와 시민단체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포천시는 자일동 소각장이 광릉숲 대기를 오염시킨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이에 포천시 시민단체는 오는 31일 오후 의정부시청 앞 대규모 반대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소각장 설치 반대 '자일동·민락동·포천시 대책위’ 시민모임은 2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릉숲 보전 외면하는 자일동 소각장 반대. 의혹투성이 민자사업 자일동 소각장을 백지화 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의정부시가 '자일동 소각장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동·식물 식생 변화 등 자연환경보전을 평가 항목에 포함시켰지만, 광릉숲 일대 생물상 조사는 실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일동 소각장 운영 시 대기질 조사는 사업계획 부지 5km 범위까지 실시했음에도, 4km 남짓 떨어진 광릉숲 조사를 누락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의정부시가 광릉숲 보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릉숲(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일대)은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반경 5㎞ 이내를 핵심·완충·전이지역으로 구분한다.

보존지역에는 포천시 가산면·소흘읍·내촌면, 남양주시 진접·별내면, 의정부시 민락·자일동이 속해 있다.

보전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포천시 가산면·소홀읍에만 500여개, 남양주시 진접면은 100여개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의정부시 민락동·자일동에는 11개 업체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포천시 내촌면, 남양주시 별내면을 포함하면 상당수 배출 사업장 추가가 예상된다. 현재 배출 사업장 대부분 총량 기준 4~5등급(자동차공업사, 가구, 도장 업체)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기준 대기배출 오염물질은 총미세먼지(TSP, 10μm~1μm 미세 입자), 황산화물(SOx, 산성비 원인), 질소산화물(NOx, 스모그 원인)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이들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연간 총배출량은 포천시 가산면·소홀읍이 957.16톤, 남양주시 진접면이 78.102톤 가량 배출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업체 수가 적은 의정부시 민락·자일동 배출량은 미미한 수준이다.

대기배출 오염과 관련해 포천시 관계자는 이들 지역 총대기배출 총량 자료가 부존재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의정부시 장암동 소각장은 연간 질소산화물 18톤 포함 20여톤의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어코리아) 대기오염측정소는 의정부시 의정부동·의정부1동, 포천시 선단동·일동면, 양주시 백석면·고읍동, 남양주시 별내동 등에 설치돼 있다.

‘에어코리아’ 27일 대기오염 현황에 따르면 포천시는 의정부시와 같은 대기오염도(평균 23㎍/㎥) 기록해 도내 인구밀집 지자체와 유사한 오염도를 기록했다.

의정부시는 자일동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29일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해 10월 중순 마무리 지을 예정으로 보완 요청이 오더라도 12월에 끝낼 방침이다.

자일동 소각장 설치 반대 주장과 관련해 시민 K씨(46·장암)는 “이들이 환경보호와 주민들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을 주장하지만, 포천시나 양주시도 자체 소각장을 운영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최문영 기자 press@ujbnews.kr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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