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은 2019년 한 해 동안의 기부계단 이용자의 적립금을 기부하는 자리로, 성베드로병원(대표원장 심영보), 추병원(원장 추현광), 한성희치과(원장 한성희)에서 각 500만원, 총 15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걸음으로 모인 의미 있는 적립금인 만큼,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의정부시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건강 기부계단은 2018년 3월 건강도시 사업으로 의정부역 5번 출구에 설치됐다. 는 기부이용자 1인당 10원씩 적립된 금액을 4개 후원기관(의료법인 희경의료재단 성베드로병원, 추병원, 한성희치과,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의 기부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에게 전달된다.

지난해 말 기준 행복나비 기부계단 누적 이용자 수는 135만6000명이며,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는 작년 9월에 적립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해 관내 취약계층 120가구에 추석맞이 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