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호 전 국민의당 20대 총선 의정부갑 후보
김경호 전 국민의당 20대 총선 의정부갑 후보가 25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하고 4·15 총선에 무소속 출마 뜻을 내비쳤다.

김경호(62) 바른미래당 의정부갑 지역위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오늘 탈당을 계기로 다른당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3월 초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당선 가능성 질문에는 “현재 의정부갑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고, 홍문종 의원이 오늘 가칭 ‘친박신당’을 창당해 갑지역으로 출마한다면 보수당인 미래통합당 후보와 분산돼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대 총선 국민의당 의정부을 장화철 예비후보도 지난 20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자영업직능당’ 전국 시·도당을 구성해 선관위에 창당 등록절차를 마쳤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은 장수봉(61, 전 의정부시의원) 예비후보 외 별다른 후보가 없어 호사가들은 문석균(48) 상임부위원장의 부활을 조심스럽게 관측하고 있다. 이들은 4년 전 문희상 후보가 컷오프 상태에서 찬반여론과 함께 부활한 전례를 들었다.

미래통합당 의정부갑 경선은 강세창(60, 전 의정부시의원, 시장·국회의원 후보, 전 당협위원장) 예비후보, 김정영(46, 전 도의원) 예비후보, 새보수당 출신 익명의 정치인이 경합을 벌여 컷오프로 2명이 경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경선은 관계자에 따르면 내주 중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방식은 지역 내 권리당원 50%, 시민 50%로 구성해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 의정부을 여론조사 경선과 관련해 지역 정가소식통은 권리당원 상대 여론조사는 김민철(전 당협위원장) 예비후보가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문은숙(55)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 비서관 출신의 여성·신인이라는 점을 어필하게 된다. 문 예비후보는 자신이 얻은 경선 점수에 25% 가산점을 받게 된다.

미래통합당 의정부을 경선은 이형섭(40, 전 당협위원장) 변호사와 국은주(55, 제6대 의정부시의원, 제9대 경기도의원) 예비후보가 내달 초 100% 국민경선 방식인 여론조사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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