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의정부지부가 26일 제9대 회장선거 결과 단수 입후보한 김덕기(60) 전 사진협회지부장이 찬성 13표, 반대 17표로 부결됐다.

이날 투표는 의정부예총 9개 분과 대의원 3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덕기 후보는 현 ‘의정부시 송산3동 허가안전과’ 직원으로 입후보 전 “공직자 신분이 단체장 출마에 문제가 된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의정부시로부터 자격 검증 결과 ‘겸직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

김덕기 후보는 출마의 변으로 예총의 예산증액, 의정부문화원과 협력으로 행사유치, 해외교류사업, 예술인 산악회 결성 등 10가지 주요사업을 공약했다.

김덕기 후보의 낙선으로 2월 말 임기가 끝나는 최명섭 회장 후임으로 누가 의정부예총의 키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의정부예총은 시로부터 한해 운영비 8000만원을 포함해 행사보조금 등 약 3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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