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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코로나’ 철통방어에 ‘교회’가 동참했다

기사승인 2020.03.09  01: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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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보건소 2층에 설치된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
의정부시 코로나19 철통방어 행정에 지역 교회가 동참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위기가 전국으로 퍼지자 의정부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밀폐공간 모임 자제, 종교집회 및 요양병원 면회 금지 등 정부 방침에 따라 최근 도서관·어린이집·사회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폐쇄했다.

시는  또 수차례 종교계 인사를 불러 코로나19 예방 협조를 요청하고, 직원이 대형교회를 방문했지만 협조가 미흡해 지난 2월 28일 재차 긴급공문을 발송했다.

그 결과 천주교(성당), 불교(사찰) 등 종교단체가 예배 등 집회 취소를 결정하고 실행에 옮겼다. 대형교회는 신곡동 제일교회가 3월 1일 주일예배를 중단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지역 교회는 504개로 그 가운데 신도수가 200명 이상인 대형교회는 30곳으로 나타났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퍼진 가운데 3월 초 5개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 및 검체 채취자 수가 1000여명을 넘어서는 상황에 놓이자, 지난 5일 권역동 국장이 지역별 30개 대형교회를 방문해 밀집집회 취소를 요청했다.

그 결과 8일 의정부제일교회(신곡2동), 의정부중앙교회(의정부동), 호원중앙교회(호원동) 등 13개 대형교회가 동참해 주일예배를 취소했다.

교회의 예배 중단 결정에 A교회 관계자(56, 장암동)는 “주일예배는 신앙의 상징으로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라면서 “우물을 깊게 파면, 모든 우물이 연결된다”고 비유했다.

   
▲남윤현 관리과장  ▲이종원 보건소장
의정부시보건소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가 2월 23일 심각단계로 격상되자 대응을 위해 ‘방역대책본부’ 체제로 전환하고,  의사 6명, 간호사 65명 등 전직원 156명이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방역대책본부는 행정지원팀(방역물품조달·인력관리), 감염병관리팀, 방역소독팀, 자가격리(능동감시)팀, 외부 선별진료소지원팀, 역학조사팀 등 6개팀 60여명 직원이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보건소는 의정부성모병원·의정부의료원·추병원·의정부백병원 등 5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역학조사 모니터링 결과, 의무기록(일 평균 100건) 등을 분석해 매일 질병관리본부 등 상급기관에 보고하고 있다.

방역대책본부는 별도로 코로나19 대응 콜센터에 30명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 콜센터 직원당 일 평균 상담 건수는 150~200건에 달해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맞서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경기도가 파악한 의정부시 주소지 신천지 신도수가 의정부신천지교회 관계자가 제출한 1230명 보다도 많은 1404명으로 나타나 보건소가 긴급 현황 파악에 나섰다.

소재지 불명과 관련해 보건소 관계자는 “4일 도에서 내려온 명단에는 이사, 주소불명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가 있다”면서 “추가된 명단에는 신천지교단이 교육생을 지파별로 관리해 지역 내 신천지교회 관계자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 방역대책본부 자가격리반 전경

최문영 기자 press@ujbnews.kr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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