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바이러스
의정부시 코로나19 네 번째 확진자인 송산1동 거주 76세 남성의 감염원 파악이 난관에 봉착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 발열·기침·콧물 증상을 보여 24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검사 후 25일 오전 확진자로 판명됐다.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확진자의 최초 감염원 파악을 위해 보건당국이 핸드폰 사용 위치정보(GPS)를 관계기관으로부터 제공받아 분석중이다.

핸드폰 분석 결과 확진자는 22일 이전 서울 동묘·동대문 등 밀집지역을 많이 다녀 감염원 파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의 감염원 파악과 관련해 의정부시보건소 관계자는 “동선 추적에는 대부분 당사자 카드 사용 내역과 핸드폰 위치정보를 분석한다.

확진자가 고령으로 기억력에 한계가 있어 보름치 핸드폰 위치추적 결과를 분석중이다. 확진자가 핸드폰을 사용했으면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지만, 핸드폰 사용 빈도가 적어 추적 반경이 넓어 불가능하다.

이 확진자는 사람이 많은 장소를 다녔기 때문에 그곳에서 누군가로부터 감염되지 않았나 추측된다. 또 의정부 밖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 일단 지역 내 감염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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