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성모병원 확진자 발생 긴급 기자회견 (좌-안병용 의정부시장, 우-의정부성모병원 박태철 원장
의정부성모병원이 31일 오전 7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해 8층 병동 전체를 코호트 격리했다.

확진자는 8층 내과병동 간호사 1명, 환자 2명, 간병인 4명 등 7명으로 의정부시 거주자는 4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8층에 코호트 격리된 환자는 50여명으로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49명이 자가격리 됐다”면서 “오후 5시 2차 역학조사 결과를 브리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현장에는 경기도 즉각대응팀이 출동해 확진자 역학조사를 위해 의료진 1800명을 포함해 2000여명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앞서 29일 양주시 베스트요양원 입소자인 75세 남성(흡입성 폐렴) 사망자와 30일 동두천 거주 82세 여성(폐결핵)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최근 의정부지역 4명 확진자 가족 등 밀접 접촉자 전원이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에 다수의 확진자 발생은 이미 코로나19 감염원이 상당 기간 퍼진 게 아니냐’ 는 우려가 나와 병원 전체 코호트 격리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지역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센터를 겸해, 하루 3000여명 내원객이 출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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