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도의원
(사)한국예총의정부지부 제9대 지회장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김원기(3선)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21일 단수 출마했다.

김원기(60) 후보는 의정부예총 문인분과(시인) 정회원으로 과거 지부장을 역임했고, 양효숙(52) 문인회장의 추천으로 입후보했다.

의정부예총은 오는 5월 12일 대의원 찬반 투표로 지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회장은 지부별 5명 대의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로 결정된다.

지회장 후보는 5년 이상 정회원으로 지부장이나 대의원 5명 이상 추천으로 출마할 수 있다. 지회장은 4년 임기로 연임이 가능하다.

의정부예총은 국악·음악·무용·미술·문인·연극·영화·연예·사진 등 9개 지부로 500여명의 정회원을 포함해 1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앞서 의정부예총은 지난 2월 26일 지회장 선거에 단수 입후보한 김덕기(60) 전 사진협회지부장이 투표 결과 부결돼 내부 갈등을 드러냈다.

의정부예총은 최명섭 전 지회장 임기가 지난 2월 29일에 끝나 사실상 두 달간 지회장이 공석 중이다.

김 의원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복심으로 지난 9년간 경기도에 의정부시 현황을 적극 대변해 왔다. 김 의원은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후보를 당선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김 의원의 지회장 선거 입후보에 지역 호사가들은 ‘2022년 6월 1일 전국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출마를 위한 사전 띄우기가 아닌가’라고 해석했다.

김 의원은 2012년 4월 제8대 재보궐 선거로 도의원에 당선돼 안전행정위원회 상임위 등을 거쳐 현 평생교육위원회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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