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가 5월 25일 대한숙박업중앙회 경기북부지회 의정부시지부와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자살예방센터와 대한숙박업중앙회 의정부시지부는 지역사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숙박업소 내 자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자살고위험군을 발굴 연계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업무협약 체결으로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고자 일산화탄소 감지기 400개를 관내 숙박업소 40여 곳에 배포하고, 숙박업소 관계자는 자살고위험군으로 의심되는 고객들에게 일산화탄소 감지기가 설치된 객실을 배정 및 주의를 기울이며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자살예방센터는 일산화탄소 감지기 정상 작동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 숙박업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자살예방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숙박업소 내에 센터 홍보물 및 안내문을 비치할 예정이다.

송주연 의정부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장(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숙박업계와 더욱 효과적인 자살예방 협력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며,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가 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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