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3일 일시 폐쇄된 녹양동사무소
의정부 장암주공 7단지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일파만파 지역사회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24일 발생한 장암주공 7단지 코로나19 n차 지역감염이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장암주공 706동 거주 남성 A씨(30대)가 의정부동 바디붐헬스장에서 양주시 거주 남성 B씨(60대)를 감염시켰고, B씨는 녹양동 거주 남성 C씨(60대)를 감염시켰다. C씨와 지난 6월 27일 식사를 한 녹양동 거주 남성 D씨(68,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가 3일 오전 9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C씨로 인한 확진자는 D씨를 포함해 현재 3명으로 늘었다.

또한, D씨가 지난 1일 녹양동 주민자치위원회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3일 오전 녹양동주민센터가 방역과 역학조사를 위해 긴급 폐쇄됐다.

D씨와 지난 1일 녹양동에서 점심을 함께 한 구구회(60, 나선거구) 미래통합당 시의원과 호원1동 부녀회 관계자(60대)가 3일 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6월 24일 장암주공 7단지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4차 감염으로 이어져 3일 현재 15명을 감염시켰다.

이로 인해 6월 25일 호원고 전체 학생 전수조사와 함께 7월 8일까지 전교생 등교가 중지됐다.

 
의정부동 제일시장 육거리 앞에 위치한 바디붐헬스장은 7월 1~10까지 폐쇄되고, 지난 6월 18~26일까지 이곳을 방문한 사람은 조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

2일 장암주공 7단지 주민 가운데 20대 확진자가 신세계 의정부점 근무자로 알려져 백화점 측이 3일 방역을 위해 6층 매장을 일시 폐쇄했다.

3일 확진자 C씨로부터 전파된 녹양동 거주 60대 확진자가 지난 6월 27일 가능동 ‘행복한세상 불가마’를 다녀간 사실이 드러나 방역당국이 이 기간 방문자 자진 신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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