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시민 9300명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는 ‘Refresh 의정부 뉴딜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예산은 약 420억원 규모로 국고 90% 지원과 의정부시 자체 예산 10%를 매칭해 추진하는 희망 일자리 사업이다.

일자리 분야는 지역환경 개선, 생활방역 지원, 공공업무 긴급 지원, 청년지원 사업 등 6개 분야 250여개 사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3~20일까지로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의정부 일자리센터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의정부시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단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 실직자, 휴업자는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오는 7월 말 대상자가 확정되면 시청 또는 동 주민센터 소관 사업에 배치돼 8~11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근로자는 시간당 8590원의 최저임금 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근무시간에 따라 월 67~170만원 내외의 임금을 받을 수 있으며 4대보험이 적용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실직·휴업·폐업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거리정비, 도시미관 개선, 공원 리뉴얼, 명품 숲길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 인력을 투입해 역점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Refresh 의정부 뉴딜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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