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전경
의정부시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운영 법인이 의정부시에 위탁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장로교회복지재단은 23일 노인복지시설 위탁권자인 의정부시에 공문을 통해 오는 12월 말까지 신곡노인장애인복지관과 분관인 흥선노인복지관(가능동) 수탁권 해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곡노인종합복지관(신곡동)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한국장로교회복지재단’이 2011년 9월부터 지난 9년간 위탁 운영했다. 분관인 흥선노인복지관(가능동)은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해왔다.

신곡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9월 29일 A관장과 관련해 직원의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이에 따라 신곡노인종합복지관 A관장이 지난주 사직해 부장 대행 체제로 운영에 들어갔다. 신곡노인종합복지관은 현재 부장 포함 26명 직원과 흥선노인복지관은 과장 포함 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수탁기관 선정을 위해 오는 11월에 공모할 예정이다. 이곳은 내년 초 수탁법인이 바뀌더라도 정부의 고용안정정책에 따라 시가 직원 승계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 감사실은 지난 12일부터 노인종합복지관·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6개 민간위탁시설 감사에 들어갔다. 노인장애인과도 11월부터 노인종합복지관 운영 실태와 관련해 대대적 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다.

노인종합복지관 운영 연간 예산은 신곡노인종합복지관(흥선노인복지관) 7억3600만원,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대한사회복지회 운영) 5억3300만원, 송산노인종합복지관(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운영) 6억1300만원 등으로 시가 93~90%, 도가 10% 이내 예산을 지원한다.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연간 예산은 녹양종합사회복지관(사랑교육복지재단 운영) 2억1921만원, 의정부종합사회복지관(YMCA 운영) 6억6532만원, 고산종합사회복지관(나눔고용복지재단) 2억633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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