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 환경 보전을 위해 26일 120여명의 직원이 유해식물제거 및 산지정화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 직원들은 휴원일로 관람객이 없는 전시원과 광릉숲길 주변도로 및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광릉숲 수계를 따라 분포하는 유해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했다.

광릉숲길은 조선시대 세조 능림으로 지정된 이후 560여 년 이상 보존되어 온 광릉숲에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조성된 데크길로, 자연과 역사와 사람이 공존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여름 장기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폐쇄됐던 일부 구간의 임시복구를 완료하고, 전 구간을 재개방했다.

광릉숲보전센터 김재현 박사는 “아름답고 건강한 광릉숲 보전하고, 자연 속 쉼터이자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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