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1일 지역  유흥주점 업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보건소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유흥주점 업주들의 고충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유흥음식 중앙회 의‧양지부(지부장 임문수)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종원 의정부시보건소장과 위생과 관계자들을 만난 한국유흥음식중앙회 의·양지부 임원진들은 “유흥주점 집합 금지가 재연장됨에 따라 유흥주점 영업자들의 생계가 막막하다”며 집합금지 연장을 해제해줄 것을 건의하고 시 차원에서 업주들의 생계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유흥음식중앙회 임문수 지부장은 이번 회동에서 “대부분의 업소가 소규모 주점으로 일부 업주들은 전기세 및 수도세를 내지 못해 단전·단수되는 등 계속되는 집합금지 연장으로 살길이 막막하다”며 “집합금지 연장 해제 건의와 생활자금 지원 등에 대하여 진정으로 도움을 달라”고 건의했다.

이종원 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던 유흥주점 업주들이 집합금지 연장으로 생계가 어렵다는 얘기를 들어 유감”이라고 밝히고 “시 차원에서 지원방안과 집합금지 해제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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