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역전근린공원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3월 말까지 만들고 4월부터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애초 접종센터를 을지대학병원에 설치해 위탁할 예정이었지만 병원 측의 여건 불충분으로 접종센터의 위치가 변경됐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르면 3월부터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종사자 등 5만 5000명을 대상으로 접종센터(중앙 1곳, 권역 4개곳, 지역우선 18곳)에서 접종할 계획이다.

5월에는 노인재가 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65세 이상, 의료기관 및 약국보건의료인 등 850만 명이 접종센터 250개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게 된다, 7월부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우선 18곳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추가로 경기도 우선 8곳에 포함돼 2월 말 설계를 마치고 3월 초부터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시민들이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밝힌 일정보다 앞당겨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늦에도 4월에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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