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12일 의정부브레이킹협회와 비보이단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브레이킹협회는 전문적인 브레이킹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협회 소속 비보이 17명 회원은 세계 국제대회에서 30회 이상 수상한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의정부시와 의정부브레이킹협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국가대표 배출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고 3년간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의정부시 거주 비보이를 대상으로 올림픽 국가대표 발굴 트레이닝 프로그램 운영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2024년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지역예선 개최 추진 △의정부 시민 대상 비보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이를 통해 브레이킹 분야 인재 양성을 심도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황정우 의정부브레이킹협회장은 “비보이 저변 확대와 인재육성을 위하여 시와 협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정상급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의정부 비보이들이 올림픽 선발전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브레이킹 국가대표 배출을 위한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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