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정부갑 문석균 예비후보
민주당 의정부갑 문석균 예비후보

민주당 의정부갑에서 가장 훌륭한 카드가 누굴까?

김대중재단 문석균(53) 의정부시지회장이 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선언과 비전을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일성으로 “저는 의정부와 역사를 함께 해온 사람으로서 (…) 저야말로 의정부와 끝까지 함께할 사람이다. 저는 항상 정치 곁에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정치에 대한 감각을 길렀고, 민주당 사람으로 일생을 정치 한복판에 있었다. 이것이 저의 소중한 기억이자 정치인 문석균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했다.

문 예비후보는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의정부갑 지역이 선거 때마다 야당에 만만히 볼 지역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지금 민주당 의정부갑이 전략공천 지역이란 얘기가 나온다”란 질문에는 “저는 4년전이나 지금이나 제발 경선만 해달라는 게 저의 캐치프레이즈다.

본선에서 이길 수 없는 후보가 (공천) 돼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선 의정부를 가장 잘 이해하는 후보가 저라고 확신한다.

저는 정말 정치를 잘 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자를 내는 것이 아니라, 당선”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의정부갑에서 가장 훌륭한 카드가 누굴까? 감히 저라고 생각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브리핑룸에는 문희상(6선) 전 국회의장 팬덤이 문석균 팬픽으로 작용해 자리를 함께한 원로 (정치인) 지지자들이 과거를 회상했다.

문 후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이 오영환 후보를 전략공천 하자마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문 후보는 당시 부친인 문희상(6선) 국회의장에 대한 정치적 공격으로 “아빠찬스”라는 곤혹을 치렀다.

이에 문 후보는 민주당 탈당과 동시에 “저는 뼈속까지 민주당이다” “문석균이 아빠 찬스면, 오영환은 당 찬스냐?”란 어록을 남겼다.

와신상담 문석균 예비후보는 고(故) 문흥모 국회의원 손자로 의정부에 100년째 뿌리를 내리고 있고 지역정가엔 가장 경쟁력 있는 야당 후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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