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정부을 정광재 예비후보
국민의힘 의정부을 정광재 예비후보

교통인프라 개선 최대공약으로 삼고

공천은 단수든 복수든 당에 따를 것

정광재(47) 국민의힘 대변인이 9일 총선 출마 일성으로 “의정부시 교통혁명으로 잃어버린 한 시간을 돌려줄 것”이라고 공약했다.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신을 “힘 있는 정치신인”이라고 소개하고 “집권여당 대변인인 저에게 의정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물어봐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86세대‧구태정치를 마무리하고 실용의 정치를 통해 국가와 국익, 민생을 복원하는 역사적 선거”라면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의정부를 힘있게 만들어 가도록 헌신하겠다”고 톤을 높였다.

정 대변인은 “후보가 생각하는 의정부을의 최대 현안이 무엇인지, 그리고 단수공천과 복수공천 중 어디에 비중을 두고 있는지?”라는 기자의 질문에,

“을지역은 구도심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교통인프라가 열악하다. 전체 의정부시민 가운데 50%가 서울로 출‧퇴근 해 의정부의 자족성이 상당히 낮은 상태다.

교통혁명을 통해 삶을 질을 높일 수 있는 교통인프라 개선을 최대공약으로 삼고 있고, 의정부 (재정) 자족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교통문제는 지난 23년간 중앙언론 경험, 정치권에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 경제전문가와 오랜 정치권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나가겠다. 구체적인 공약은 공약집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공천과 관련해선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과정이 공정해야 하고 이길 수 있는 공천이 돼야 한다고 했다. 저는 이 말에 120% 동의하고, 단수든 복수든 당이 정한 방침에 따라 후보자로서 역할을 밟아 나가겠다. (의정부을) 이형섭 당협위원장과는 좋은 선‧후배로 협력과 경쟁 관계로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산동 물류센터 공약 전면 재구성 추진해야

주민‧시‧사업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모색

“고산동 물류센터 해법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고산동 물류센터는 지난 시장선거에서 이슈화됐고, 주민들도 믾은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물류센터는 백지화를 넘어서 공약 전면 재구성을 추진하겠다. 이 문제가 지금 교착상태에 있는 것은 사업권을 갖고 있는 사업자가 피해를 이유로 법적 소송을 진행하면서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데 있다.

이것은 법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사회‧정치적 합의가 이뤄져아 한다. 법적 문제로 불거지면 우리 의정부시에 사법 리스크가 크다. 이 문제는 민주당 시장 12년, 민주당 국회의원 시절에 발생했다.

이분들은 이 문제에 대해 자기부정을 해야 돼, 전면적으로 사업을 재검토하기 어렵다. 저는 외부에서 문제를 파악해 고산동주민‧의정부시‧사업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지금 방식이라면 삼자 모두 공멸하는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