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행사에 참석한 의정부시 국장(기관장)급 고위간부
의정부시가 오는 6월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앞두고 있어 승진 배수에 든 직원 간 긴장감이 감돈다.

최근 임해명(58·건축) 맑은물환경사업소장(국장)과 차준익(59·행정) 송산행정복지센터장(국장)이 명예퇴임을 신청하고 휴가를 떠났다.

이들의 명퇴는 통상적으로 고위공직자 명퇴와 관련해 경찰·감사원 등의 신원조회가 끝나는 오는 5월말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의정부시 인사과 관계자는 오는 6월 8일 의정부시의회 정례회가 예정돼 있어 늦어도 5월말까지 후속 인사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바뀐 정부 인사혁신처 인사정책에 따라 승진 인사는 7배수가 적용된다. 내년부터는 10배수 적용이 입법예고 중이다.

이에 따라 행정직 서기관 승진 대상자는 유근식(56) 총무과장, 정승우(55) 보건관리과장, 유호석(55) 주민생활지원과장, 오영춘(57) 기획예산과장, 임문환(57) 교통기획과장, 이광식(56) 지역경제과장, 지영구(57) 문화체육과장, 이병우(56) 세정과장 등이 포함돼 사실상 배수는 의미가 없어지고 인사권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기술직 서기관 승진 대상자는 퇴임하는 임해명 국장의 건축 직렬 후임으로 고재기(56·건축) 주택과장과 나수곤(57·토목) 수도과장, 조권익(58·토목) 주거정비과장이 물망에 올랐다.

또 오는 6월말 개방형 직위로 임기가 끝나는 이성우(60·토목) 감사담당관과 공로연수(1년 이내의 정년퇴직 예정자 퇴직 연수) 대상자로 윤종갑(59·지적) 징수과장, 송선진(59·의료기술) 가능3동장, 권완택(59·행정) 업무지원과장, 현병덕(59·공업) 차량등록사업소장 등 5명의 사무관(5급)이 교체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오는 8월 실시 예정인 2개(의정부·가능·녹양, 장암·신곡)권역 책임동제 신설로 인해 1명의 국장(서기관·4급)과 2명의 과장(사무관·5급)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2월에는 안전교통건설국장과 박철영(59·토목) 송산2동 주거환경과장, 박영수(59·공업) 하수처리과장의 공로연수가 내정돼 있다.

내년 12월 차명순(58) 주민생활지원국장, 이경재(58) 호원행정복지센터장(국장)의 공로연수가 예정돼 있고 양순복(59) 보건소장이 퇴임할 예정으로 국장급 후속 승진인사 수요는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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