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가 17일 제26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의정부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구구회 의원은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제안설명에서 “지난 2월 15일 본 의원 외 11인이 발의한 ‘의정부 경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조사특별위원회’는 사업시행자의 파산신청으로 사업추진을 둘러싼 적정성과 타당성에 대한 의문과 수요예측의 적정성, 추진과정의 문제점 및 파산으로 인한 시민의 혈세 낭비를 전반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구성한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이번 특위가 “차량기지 설치에 따른 사회적기회비용 보상과정의 적절성, 경전철사업의 인허가를 비롯한 사업진행 절차의 적법성, 이용수요 및 총사업비의 타당성 여부 조사, 시행상 경영악화의 원인과 파산신청과 관련한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해 의정부경전철이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 방안 등을 마련코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장수봉 의원은 본회의장 발언을 통해 ‘의정부경전철 파산관련 운행정상화 촉구 결의안 발의’ 제안을 통해 “의정부경전철사업자는 파산신청을 즉각 철회하고, 약정기간 정상운행 촉구”를 주장했다.

장 의원은 경전철 운행 정상화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공익사업의 차질 없는 운행을 위해 파산 신청 기각 처리 △중앙정부는 법원의 경전철 파산인용시 즉각적인 재정지원계획수립 및 지원 △지역선출직 공직자 및 국토교통부관계자는 재정적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법률 개정 △법원의 파산 인용시 의정부시 최적의 재원조달책 수립 재원 확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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