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원도봉 취락지구 정비사업 계획도
의정부시 원도봉 집단취락지구 도시계획도로·주차장 조성 주민지원사업이 결정됐다.

원도봉 집단취락지구는 북한산 등산로를 관통하는 곳으로 평소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지역은 도시계획시설이 조성되지 않아 등산객의 불법주차와 계곡 내 음식점 불법천막이 미관을 저해하는 등 통행과 주민 불편 민원이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는 지난 9월 26일 의정부시가 발굴 건의한 원도봉 취락지구 도로 개설과 주차장 조성을 위해 국비 24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6억원을 지원해 30억원의 사업비로 ‘의정부시 호원동 229-143 일원’ 폭 4~10미터, 길이 997미터 도로와 주차장 3282평방미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내년 1월 실시설계용역 및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3~6월 감정평가 실시와 보상을 마무리 하고 2020년 3월 착공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원도봉 집단취락지구는 부지의 약 70%가 시유지로 타 지역에 비해 사업추진이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아울러 ‘장암 노강서원 하천변’ 녹지 조성을 위해 국비 4억원을 지원해 시비 1억원 등 5억원의 사업비로 수락산 등산객을 위해 여가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또 석림사·박세당·노강서원이 위치해 연 4만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장암천이 위치한 장암동 산146-1번지 일원은 무허가로 영업 중인 음식점 불법 좌대 등을 철거하고 하천변에 640평방미터 친수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가능동 590-54번지 일원 ‘묵골 취락지구’ 어린이 놀이터 조성을 위해 국비 2억7200만원을 지원해 시비 6800만원 등 3억4000만원 사업비가 편성됐다. 400평방미터 크기로 조성되는 놀이터는 묵골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내년 1월 착공해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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