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봉사회관에서 진행된 전통문화 아카데미는 결혼이민여성이 계절김치를 담그면서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대한 정성과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여성 20명과 여성단체협의회원 25명이 참여 ‘ㅐ오이소박이 담그기’를 체험하고, 이날 담근 김치의 일부를 의정부시 종합사회복지관에게 전달했다.

이날 참여한 결혼이민여성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며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윤선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우리나라도 이제 다문화사회로서 많은 외국인들이 의정부에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다”라며 “이민여성이 전통음식을 체험함으로써 우리의 문화에 가까이 다가와 의정부시가 행복한 제2의 고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후에 진행되는 전통문화 아카데미에서는 계절김치와 한국전통장 담그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