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문예회관 활성화 공적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 250여개 문예회관 중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뛰어난 운영 성과를 나타낸 문예회관을 선정하는 수상으로 평가받는다.

문예회관 장관상은 전국 250개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의를 거쳐 최종 5개 문예회관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종합 평가 후 선정했다.

그중에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문예회관 운영활성화 △지역문화 기여도 △인지도 △혁신도 총 4가지 기준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문예회관 운영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개관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의정부를 넘어 경기북부와 서울 동북부지역의 문화공급원으로서 의정부시의 이미지를 문화예술 도시로 변모시키는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유일 ‘음악극’이라는 장르특화형 공연예술축제인 ‘의정부음악극축제’와 시인 천상병의 작가 정신을 계승하는 ‘천상병예술제’, 고전과 현대의 만남 ‘국제가야금축제’와 2018년 성공적인 런칭으로 힙(hip)한 ‘BMF블랙뮤직페스티벌’ 등 4대 브랜드 축제를 꼽을 수 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BMF블랙뮤직페스티벌’은 의정부의 지역적 특성과 공간, 인적자원을 활용한 신개념 힙합페스티벌로서 작년 단 1회 개최만으로 ‘2019년 경기도 유망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시상식은 오는 6월 10일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 다이아몬드홀에서 펼쳐질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폐막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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