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과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최경자·권재형 도의원, 김희정 기획예산과장이 참석했다.

황범순 부시장은 지역 도의원과 상견례를 겸한 인사말을 통해 “의정부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 관련부서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협의하는 등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원 문제는 “경기도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드린다”며 협조를 구했다.

이에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의정부시 현안사업 추진에 의정부 지역 도의원이 합심해서 특별조정교부금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최경자 의원은 “주민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질적으로 주민들을 위한 사업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재형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더욱 신경 쓰겠다”면서 “시도 여기에 대응할 추경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했다.

의정부시는 도의원 정책 간담회를 매년 2월에 개최했다. 올해는 황범순 부시장의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 주문에 따라 1월에 개최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교통약자 편의시설 개선사업 등 총 14개 사업에 68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