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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코로나 지역 차단… 교회 동참 최고조 압박

기사승인 2020.03.18  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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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의정부기독교연합회장을 면담해 현장 예배 자제를 요청하는 안병용 시장
의정부시가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교회에 밀집 집회 자제를 강도 높게 요청했다.

시는 최근 경기도 은혜의강 교회 등 종교시설의 바이러스 집단감염 연결 통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구나 의정부 광명교회와 순복음교회 등 대형교회가 지난 15일 주일예배를 강행해 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신도수 200여명 이상의 중대형 교회 가운데 10곳이 주말·주일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일예배를 강행한 광명교회(장곡로)는 신도수가 5000명으로 수도권 100대 대형 교회에 속한다. 의정부순복음교회(의정로)는 신도수가 1500명으로 지역 3위에 랭크된다.

중대형 교회 가운데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곳은 신도수 2000여명의 열방교회(부용로)와 신도수 1000여명의 의정부제일교회(신곡동)·의정부중앙교회(평화로) 등 20곳이다.

15일 경기도와 시 당국은 의정부지역 514개 교회 가운데 125개를 표본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도가 종교시절 관련 행정명령으로 규정한 6가지 예방수칙을 어긴 32개 교회가 적발됐다. 이들 교회는 오는 20일부터 ‘밀접집회 제한명령’에 들어간다. 

도는 지난 11일 종교 집회제한 명령으로 예배 참가자 2미터 거리두기,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집회 전후 시설 소독, 참석자 명부 작성 등 6가지를 규정했다.

빗장 풀린 코로나 위기가 급속도로 진행되자, 시가 다섯 차례 교회연합회와  교회에 공문과 직원들을 보내 온라인 예배 전환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주말 지역 내 60%의 교회가 주일예배를 진행했고, 예배 참석률은 약 21.8%로 집계됐다. 그 가운데 예배 참석자 상당수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노년층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관계자는 “교회는 행정기관에 신고와 등록이 필요 없는 자유업으로 2018년 통계조사에 따르면 의정부지역에 504개가 등록돼 있지만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10개가 더 파악됐다”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원이 점차 불투명해지고 지역 확산이 은밀해지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8일 의정부기독교연합회(200여 교회) 회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예배 자제를 당부했다.

이에 박모 회장(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은 “예배 중단은 장로회를 통해 결정할 사항”이라며 19일 연합회 임원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이번 주 종교시설 592개(교회 514개, 사찰 70개, 성당 8개)를 대상으로 직원 260여명이 예방수칙을 점검하고 손소독제·살균제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문영 기자 press@ujbnews.kr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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