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협약 체결을 통해 도심 내 미개발부지로 방치된 캠프 라과디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은 안병용 의정부시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이세훈 메리츠증권㈜ 부사장, 김완식 ㈜유앤미개발 사내이사 등 참석했다.

시는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적 지원 등을 실시하고,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등 관련 인·허가 업무 수행,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개발이익 및 공익환원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캠프 라과디아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으로 지난 2007년 4월 미군으로부터 반환됐지만 지금까지 미개발 부지로 방치돼 왔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국내 최고 건설시공 능력을 보유한 ㈜포스코건설, 안정적인 재원조달 능력과 재무건전성을 갖춘 메리츠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뛰어난 사업기획과 관리 능력을 보유한 ㈜유앤미개발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시는 반환공여구역 토지이용계획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체육공원의 이전 및 기능 분산 배치, 공공청사 건립,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국가안보 및 방위를 위해 희생해온 반환공여구역 주변의 시민들에게 주민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주거안정을 위한 친환경적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