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스1 제공
의정부시 호원동 마스터플러스 재활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36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확진자는 환자 16명, 간호사 3명, 보호자 7명, 간병인 10명 등 36명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지난 7일까지 파악된 병원 출입자 729명을 상대로 검체 조사에 들어가 8일 오후 마무리했다.

또한 9월 27일~10월 5일 병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문자를 발송해 추가 검사자들의 확진 여부는 9일 오전 마무리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병원 내 집단 감염과 관련해 환자 다수가 발열 등 증상을 보여 병원이 자체 검사 결과 지난 5일 10명 중 8명이 확진된 것으로 밝혀졌다.

역학조사 결과, 집단 감염 원인 추적이 힘든 이유는 추석 연휴 입원환자 면회 방문객들이 많았고 환자 일부는 집에 다녀왔다.

병원은 주로 4인실 병실로 구성됐다. 특히 5층은 중증환자 병실로 환자 1명당 간병인이 붙어있고 복도를 따라 입원실이 위치해 있다.

병원 지하에는 재활환자 치료를 위한 재활실이 있어,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다른 병원이나 요양원과 비슷한 구조다.

의정부시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병원은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최초 감염원 조사에 무리가 따른다면서, 5층 중환자 병동은 6일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고, 3층, 4층은 7일부터 격리에 들어가 보건당국의 별도 해제 명령 시까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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